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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을 조사하면서 배터리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쭉 조사를 해보았다 그런데 72Wh라고 하면 얼마의 양을 의미하는건지 이 단위가 절대적으로 배터리의 용량을 나타내는건지 조금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mAh를 썼던거 같은데 갑자기 바뀐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배터리 용량 단위에 대해서 정리해보려한다. 

 

일단 기본부터 말하자면, 1A는 1초동안 1C의 전자가 흐른다는 의미이다. A자체가 전자의 변화량을 의미한다. 따라서 '변화량'을 우리가 나타내고자 하는 배터리 "용량"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1Ah로 표기를 해왔다. (1A=1000mA) 

 

1Ah 의미는 1A의 전류가 흐를 때 1시간을 쓸 수 있는 전하"량"을 의미한다. 

(물로 표현하자면, A는 파이프에 흐르는 물의 속력, Ah는 1시간동안 흘러나온 물의 양)

 

만약 10Ah라고 표시되 있다면 1A의 전류가 10시간동안 방출되는 전자량이라는 의미가 된다. (혹은 10A의 전류가 1시간동안 방출) 하지만 Power(전력)=V(전압)*I(전류)이기 때문에 Ah로는 전체 배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단적으로 표현할 수 없다. 특히 요즘 사용하는 cell단위 배터리에는 더욱 표기가 애매해진다.

 

최근 사용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보통 cell단위로 설치를 한다. 2cell, 3cell, 6cell 등등.. 근데 같은 6cell 배터리라도 다르게 연결을 하면 V와 mAh가 달라지게 된다. 

1cell=3.7V/ 1000mAh로 가정할 때, 

2cell 직렬로 3개를 병렬 연결한다면 7.4V/ 3000mAh의 배터리라고 할 수 있다.  

3cell 직렬로 2개를 병렬 연결한다면 11.1V/ 2000mAh의 배터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연결하더라도 Wh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따라서 배터리의 연결과 관계없이 배터리의 전체 용량을 표현하는 것은 Wh가 더 낫다는 판단으로 최근 단위를 바꾼 것으로 판단된다. 

 

 

7.4V * 3000mAh= 22200Wh <---> 11.1V * 2000mAh= 22200Wh

 

노트북이나 드론의 성능에 따라서 많은 전류가 필요한 경우라면 직렬을 많이 설치해야한다. 드론의 경우 많은 전류가 한번에 필요하기 때문에 6cell 직렬연결로 22.2V의 전압을 사용한다. 그 결과로 쓸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게 된다. 

만약 전압이 높게 설계된 노트북이라면 Wh가 높다고 하더라도 실제 사용시간은 짧을 수 있다. 따라서 비교를 할 때 저전력 노트북끼리 배터리 용량을 비교해야할 것이다.

 

*최근에 Wh를 쓰는 이유는 기존에 쓰던 mAh에 전압 정보까지 더해서 전체 쓸 수 있는 전력"량"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https://dondonelectronic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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